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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경변증 간호과정
1.1. 체액과다 관리
1.1.1. 간성복수와 관련된 체액과다
간성복수와 관련된 체액과다는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이다. 간경변증은 만성 간질환의 말기 단계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결합조직이 증식하여 간 조직이 경화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문맥압이 상승하게 되고, 복강 내로 체액이 삼출되어 복수가 발생하게 된다.
복수는 복압 상승을 유발하여 정맥 환류를 방해하고, 알부민 농도 감소로 인한 삼투압 강하로 인해 체내 체액이 축적되어 과다한 체액 정체가 발생한다. 또한 저알부민혈증으로 인한 혈장 삼투압 감소로 인해 수분이 조직 내로 이동하여 말초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간성복수와 관련된 체액과다 환자는 복부가 불편하고 팽만감을 호소하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체중과 복부 둘레의 증가, 말초 부종 등이 관찰된다. 이러한 증상은 간기능 저하와 관련된 혈액검사 결과 상 AST, ALT, 총 빌리루빈 증가, 알부민 감소 등의 소견으로 확인될 수 있다.
따라서 간성복수와 관련된 체액과다 환자 관리를 위해서는 활력징후 모니터링, 체중 및 복부 둘레 변화 관찰, 섭취량과 배설량 확인, 부종 정도 사정 등의 체액과다 사정이 필요하다. 또한 이뇨제 투여, 복수천자, 알부민 및 혈장 수액 투여, 수분 및 나트륨 섭취 제한, 자세 변경 등의 체액과다 중재 전략이 중요하다.
더불어 간경변증과 체액과다 관련 징후 및 증상, 약물 부작용, 저나트륨 식이 등에 대한 환자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합병증 예방 및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1.2. 혈장단백질 감소와 관련된 체액과다
혈장단백질 감소와 관련된 체액과다는 등장성 체액 정체가 증가된 상태이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알부민 생산 감소, 알부민-글로불린 비율 감소 등의 문제로 혈장단백질 수치가 낮아져 혈장 삼투압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체내에서 수분이 혈관 밖으로 흘러나와 조직 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하지부종이나 복수 형태로 나타나며, 호흡곤란,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간경변증 환자의 혈장단백질 감소와 관련된 체액과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상자의 혈청 알부민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저하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체중 변화, 복부둘레 증가, 부종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체액 과다 상태를 사정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적 중재로 이뇨제 투여, 복수천자, 알부민 및 혈장 수액 투여 등을 시행한다. 또한 수분 및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고, 상체 거상 자세를 취하도록 하여 체액 저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및 보호자 교육을 통해 체액과다 관련 증상과 징후, 약물 부작용 등을 인지시키고, 저나트륨 식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간경변증 환자의 혈장단백질 감소와 관련된 체액과다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사정, 적절한 중재, 그리고 환자 및 보호자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체액 균형을 개선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1.2. 체액과다 사정
1.2.1. 활력징후 측정
활력징후 측정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의 변화를 관찰하고 확인하며, 대상자의 건강 변화의 위험요인을 관찰하기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간호 중재이다. 대상자의 혈압, 체온, 맥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부종, 체액 과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4시간마다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