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 영유아의 경우 일반적인 발달을 보이는 또래에 비해 미숙한 발달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운동기능의 발달지체나 장애로 인해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시각이나 청각의 손상으로 보고 들을 수 없는 경우와 과잉행동이 심한 경우, 인지적·정신적 장애로 안전사고와 위험에 대한 변별력이 부족하고 의사소통에도 제한적일 수 있어 사회적 행동의 결여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는 장애 영유아가 안전사고에 노출이 되었을 때도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대처하는 방법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고 있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그 어떤 대처도 할 수 없는 경우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듯 장애 영유아는 다양한 발달상 제한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일반 영유아 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장애아동을 위한 아동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본론
2.1. 장애 아동의 특징
2.1.1. 신체적 특징
지체장애 아동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발달이 느리고 발달의 개인차가 심하여 불규칙적인 발달을 한다. 대개 운동부족과 영양상의 문제로 남녀 모두 키와 몸무게가 적은 편이며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평형성, 지구력 등의 운동기능도 열등한 편이다.
2.1.2. 지능적 특징
지체장애 아동은 질환의 원인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그 행동이 제한되어 경험의 영역이 협소하고 견문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유전적 소질이 모두 뛰어나다 하더라도 지체장애가 그들의 지능의 개발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아마비의 경우에는 소수의 예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척수에 침해를 입었을 뿐 뇌에는 장애가 없으므로 본질적으로 지능이 일반인과 비교하여 열등하다고 볼 수 없으나, 후천적인 환경 때문에 지능의 발달이 더딜 수 있다.
2.1.3. 행동적 특징
장애 아동은 감각을 통한 학습의 제한과 지각장애에 의한 인지의 부족으로 행동발달이 일반인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질환의 원인, 장애의 정도, 부위, 기간의 장단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행동의 범위가 제한되어 접촉하는 사람의 수와 기회가 적기 때문에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경험이나 견문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장애 아동은 과잉행동이 심한 경우가 있으며, 계획성이 결여되어 있고, 경계의식이 없으며 고집이 강한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장애 아동은 뜨거운 물이나 증기로 인한 화상,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등 안전용품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 애완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는 등의 사고, 길이나 주차장 등에서 노는 경우, 횡단보도 사고, 사람이 많은 장소 등에서의 실종, 성추행 및 성폭력 등으로 지적 판단과 조심성을 요구하는 안전 분야에 취약하다. 이처럼 장애 아동은 행동발달의 제한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더욱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2.1.4. 심리적 특징
장애 그 자체가 건전하고 정확한 신체상을 갖기 어렵게 할 수 있으며, 부모의 과보호, 과도한 요청, 부모와 사회에 대한 적의, 만족할 만한 사회참여의 결여, 이에 따른 좌절감, 사회인의 차가운 반응 등이 부정적인 특성을 갖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열등감이나 정서불안 등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을 지니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지체장애로 인해 생리적인 욕구저지의 상태가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정서불안이 야기되며, 열등감에 대한 반응행동으로 공격성과 퇴행과 같은 이상행동과 반사회적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처럼 장애 영유아들은 장애로 인한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이 있으며, 이는 장애 영유아의 발달과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의 긍정적인 심리적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2. 장애아동을 위한 아동안전관리의 중요성
2.2.1.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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