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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학개론 중간고사
1.1. 원시시대의 의료와 간호형태
원시인들은 경험적인 방식으로 질병과 전염병을 치료하였다. 그들은 악한 영혼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술적인 방법으로 이를 물리치고자 하였다. 모든 물체가 살아 있다고 여겼던 물활론적 사고에 따라 특정 바위나 고목 아래에서 기원하는 미신적 관습이 행해졌다. 가족과 종족 간의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간호가 이루어졌다.
1.2. 이집트의 의료와 간호형태
이집트는 간호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 문명을 지닌 나라 중 하나이다. B.C. 3000년경부터 이집트인들은 견고한 의료체계와 간호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파피리 종이와 돌에 새긴 기록을 통해 의학과 간호에 관한 많은 정보를 남겼다.
특히 에버스 파피러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의학서로, 이집트 의학의 발달상을 잘 보여준다. 또한 스미스 파피러스에는 이집트인들의 높은 외과적 기술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집트에서는 초기에 신화적·마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었지만, 점차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의료와 간호 형태가 발전해 나갔다.
이집트에서는 최초로 의사라고 할 수 있는 신분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임호텝과 같은 의술에 뛰어난 신부-의사들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 마술,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이집트 의학의 신으로 숭배받기도 했던 임호텝은 특히 조세르 왕 때 활약하며 의료와 간호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이집트에서는 점차 의사와 수의사가 구분되었고, 외과의사의 역할이 명확해졌다. 또한 의사의 행동이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처벌도 엄격히 이루어졌는데, 이는 당시 의료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화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함무라비 법전에는 의료행위와 관련된 조문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집트 의료 및 간호 체계의 발달상을 잘 보여준다. 이와 같이 이집트는 간호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부터 체계화된 의료와 간호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1.3. 바빌로니아의 의료와 간호형태
함무라비 법전: 고대문화에서 가장 큰 법적 대표작이다. 민법과 형법 모두를 다루고 있으며 위생시설과 의료행위에 대한 구체적 조문을 포함하고 있다. 의사와 수의사가 뚜렷이 구분되어 있고 외과의사의 조절로 내외과 실무가 설명되어 있다. 의사의 행동은 정부에 의해 통제, 조절되고 처벌은 무자비한 신체적인 벌로 내려졌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은 불필요한 수술을 막고 실무자들 사이에서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의료행위에도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왕은 국가의 질서를 확립하고자 법전을 편찬하였고 법체계가 매우 발달하였다.
1.4. 팔레스타인(히브리)의 의료와 간호형태
팔레스타인(히브리) 문화는 지식과 지혜의 많은 부분을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얻었으며, 정치, 문화, 인간의 질병과 치료에 대한 생각까지도 이집트의 영향을 받았다. 모세율법에 따르면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고려하고 정의가 가장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공중보건 법규가 제공되어 개인, 가족, 국가적 위생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연장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질병예방법으로는 위생, 청결, 수면, 휴식, 일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임신, 분만의 여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었다. 또한 모세오경에는 정밀검사, 음식선택, 쓰레기 처리, 나병의 전염방지, 피부상처 돌보기 등 많은 위생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할례(포경수술)는 히브리 남성의 성적 건강에 큰 기여를 했다.
1.5. 인도의 의료와 간호형태
베다(Veda)는 힌두교의 경전으로 위생과 치료에 대한 지식, 아편의 사용, 천연두 예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외과학 분야에서는 고대 문화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을 보였는데, 편도선 절제술, 절단 수술, 암 제거술, 토순 및 탈장 교정술, 백내장, 코를 세우는 수술, 제왕절개술 등을 시도했고 수술과 관련된 과정에서 125가지의 도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마취로 최면술을 사용하고 진정제 같은 약을 먹였으며 상처 치료 시 붕대로 싸매고 세척하는 간호를 시행하였다. 아소카왕(B.C. 269~237)은 불교의 영향을 받아 자선사업과 위생사업에 큰 발전을 이루었고, 세계 역사상 최초의 병원을 세웠다.
1.6. 중국의 의료와 간호형태
중국의 의료는 예방에 초점을 두었다. 건강이란 천인합일사상에 입각하여 개인이 우주 안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룬 상태, 즉 음양의 균형과 조화를 뜻한다. 질병이란 악령과 물활론적인 힘에 의해 야기되며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믿었다.
초기 중국의 의학은 간단한 해부, 기(氣)의 순환, 안마와 도인, 맥박의 중요성을 포함하고 있었다. 진단은 망진(보고), 문진(듣고), 문진(묻고), 절진(느낌)의 네 가지 진단방법과 혈액순환을 중시하는 진맥이론을 병합하여 이루어졌다.
중국에서는 유교사상 때문에 칼을 쓰지 않았고 죽은 시신도 함부로 다루지 않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외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방의학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아소카왕(B.C. 269~237)은 불교 영향을 받아 특별히 자선사업과 위생사업에 큰 발전을 이루었고, 세계 역사상 최초의 병원을 세웠다.
간호에 있어서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간호의 핵심이었다. 이를 위해 위생, 청결, 수면, 휴식, 일하는 것 등 생활습관 관리에 힘썼다. 또한 개인,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펼쳤다.
1.7. 그리스의 의료와 간호형태
그리스에서는 신화를 통해 사람들의 기원, 건강, 질병, 의료실무에 대해 언급하였다. 에스클레피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치료자로, 카듀세우스라는 지팡이를 상징으로 가지고 있었다. 히포크라테스는 에스클레피온의 사제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윤리법전과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남겼다. 그는 질병 개념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찰방법과 기록을 강조하였고, 4가지 기질이 균형을 이룰 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