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간호과정 적용
1.1. 간호사정
1.1.1. 자료수집
영암군은 대도시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동부와 서부 간 발전격차가 심화되어 있다. 관내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며, 특히 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하여 보건소에서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의 총 인구수는 2016년 기준 61,891명이며, 세대당 인구는 2.28명이다. 영암군 내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수는 4,846명으로, 이 중 남자 3,691명, 여자 1,155명이다. 남녀 성비는 105.26%이다. 노령화지수는 190.24%로 매우 높으며, 유소년부양비는 19.63%로 낮은 편이다. 출생건수는 504건, 조출생률은 8.8명, 사망건수는 531건, 조사망률은 9.0명, 자연 증가율은 -0.2%이다. 혼인건수는 197건, 조혼인율은 4.6명, 이혼건수는 98건, 조이혼율은 2.9명이다. 총전입은 6,167명, 총전출은 7,274명으로 순이동은 -1,107명이다. 이를 통해 영암군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구의 38.0%가 삼호읍에 거주하는 등 인구분포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며, 65세 이상 인구가 13,798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노령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영암군의 환경특성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인 인구의 증가, 출생건수의 매년 감소 추세, 의료기관 및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취약지역화, 비정규직 비율의 지속적 증가, 지역 간 인구 분포의 불균형, 조선산업 경쟁력 저하로 인한 지역 청년인구 유출 심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태 환경 변화, 복지서비스 수요 증대 등의 특성을 보인다.
영암군의 주요 건강수준과 관련하여, 자살률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여 매우 높은 편이며, 암 사망률과 특히 폐암 사망률도 전국 및 전남 평균보다 높다. 그러나 암 검진수검률은 낮은 편이다. 또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높으나 관리율은 낮은 수준이다. 제1군 감염병인 A형 간염과 제2군 감염병인 수두, 홍역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건강행태 지표로는 흡연율, 음주율, 걷기 실천율 등이 불량한 편이다.
영암군의 지역사회자원으로는 병원 2개, 요양병원 2개, 의원 22개, 치과의원 13개, 한의원 14개, 약국 22개, 보건소 1개, 보건지소 10개, 보건진료소 13개 등이 있다. 그러나 지역 내 전문단체가 부족하고 계층 간 인구구조가 다양하지 않아 사업이 편향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 만 65세 이상 영암군민이 선호하는 복지서비스는 '의료서비스 확대'와 '소외노인 지원 강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영암군 지역사회 간호사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간호진단으로 '노인 우울증과 관련된 자살의 위험성'과 '지역 격차와 관련된 관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부족'을 도출하였다. 이 중 우선순위가 높은 '노인 우울증과 관련된 자살의 위험성'에 대한 간호계획을 세웠다.
1.1.2. 자료분석
영암군의 인구 특성을 분석해보면, 총 인구수가 2016년 61,891명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인구 또한 2.28명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하였다. 이처럼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인 인구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영암군의 노령화지수는 190.24%로 2010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이며, 유소년부양비는 19.63%로 과거 2010년에 비해 18% 감소하였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영암군 내 거주 외국인 인구수는 4,846명으로 남성이 3,691명, 여성이 1,155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 증가 등 인구구조의 다양화를 알 수 있다.
읍·면별로 살펴보면, 인구분포가 불균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인구의 38.0%가 삼호읍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간 편차가 크다. 이는 삼호읍에 대불산단이 위치함에 따라 다른 읍·면과 인구구조가 상이한 구조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798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노인의 경제적 문제, 사회적 고립, 노인 질병 관리, 치매예방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영암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심화되는 추세이며, 읍·면 간 인구분포의 불균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격차로 인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2. 간호진단
1.2.1. 지역사회 간호진단
노인 우울증과 관련된 자살의 위험성이다. 영암군 60대 이상 노년층의 자살률이 55%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노인 우울증 때문이다. 지역 격차와 관련된 관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부족도 문제이다. 영암군에는 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역 간 의료기관 분포의 불균형으로 인해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는 지역 간 격차로 인한 것이다. 종합하면, 노인 우울증과 관련된 자살의 위험성과 지역 격차로 인한 관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부족이 영암군의 주요 간호진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