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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PS 교육
1.1. 학업성취검사
카우프만(Kaufman)학업성취검사(K-TEA)는 만 6-18세를 대상으로 하는 개별적 성취검사이다. 간편형과 종합형의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형에서는 읽기, 철자, 수학을, 종합형에서는 읽기 약호화, 읽기 이해, 수학 응용, 수학 연산과 철자를 측정한다. 검사 시간은 간편형의 경우 약 30분, 종합형의 경우 약 55-65분이 소요된다.
광범위 성취검사 개정판(WRAT-R)은 읽기, 철자, 산수의 3개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준 I(5~11세)과 수준 II(12-74세)로 분류된다. 검사 시간은 대략 30분이 소요되며, 연령에 맞추어 표준점수를 제공한다. 하지만 내적 일치도와 신뢰도가 취약한 편이다.
개정판 Peabody 개인용 학업성취도 검사(PIAT-R)는 읽기 재인, 읽기 이해, 수학, 철자, 일반 정보의 5개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원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시간은 30-40분이 소요되며, 검사 결과에 대한 다양한 해석정보를 제공한다. 반분 신뢰도는 .93~.97로 우수하다.
한국판 종합학습능력진단검사는 지각능력, 주의집중능력, 기억능력,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능력, 사회성숙도, 정서성-정서 안정성, 학습 긴장도, 지각된 양육태도 등 10개 영역을 측정하며, 유아용, 초등 저/고학년용이 별도로 제작되었다. 약 90분 정도의 검사 시간이 소요되며, 표준화 작업을 거쳐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되었다.
한국판 기초학습능력검사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용 학력검사이다. 정보처리 기능과 언어 기능 및 수 기능의 9개 요소를 5개 소검사로 측정하며, 시간제한이 없는 능력검사이다. 학년규준, 연령 규준, 백분위 점수를 제공한다.
교육진단 검사(PEP)는 발달지체아동, 자폐아동, 정신병적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용 검사로,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총 139문항으로 구성되며, 검사 시간은 45-75분이 소요된다. 합격, 싹트기 반응, 불합격의 3단계로 채점된다.
학습준비도 검사(FGST)는 정신지체나 지진아 등 학습상의 문제를 가진 아동을 조기에 선별하기 위한 집단용 선별검사이다. 8개 하위요인의 2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원생은 약 45분, 1학년생은 약 30분이 소요된다. 총점에 대한 표준점수가 제공된다.
유아용 Kraner 수학능력집단선별검사(KPMI)는 수량 개념 인식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유치원 졸업 무렵이나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실시하여 수학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선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15분의 검사 시간이 소요된다.
1.2. 광범위 성취검사 개정판(WRAT-R)
WRAT-R(일반적인 성취 검사의 6번째 판 Jastek & Wilkenson, 1984)은 수준 I (5~11세)과 수준 II(12-74세)로 구성되어 있다. WRAT-R의 3가지 하위검사는 읽기, 철자, 산수이다. WRAT은 학업적인 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해력의 효과를 제거하는 반면에 읽기, 철자, 수학의 기본적 기술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 결과적으로 읽기는 읽기 재인만을 측정하고 수학은 연산만을 측정하고 있다. WRAT-R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분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검사는 개별적으로 실시되지만 제시되는 철자의 일부가 집단으로 많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과정이 복잡하여 오래 걸릴 수도 있다. WRATUR은 각각의 하위검사에서 평균 100과 표준편차 15의 표준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그러나 규준 점수는 학년에 맞추기 힘들어 연령에만 기초하고 있다. 이 검사는 5개의 계층 변인(연령, 성별, 인종, 행정 구역 그리고 대도시 대 소도시 주거자)에 의한 5,600명의 표본을 사용하여 표준화되었다(5~74세의 각 연령당 200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착각의 계층 변인에 일치하는 표준화 표본의 비율을 제공하는 것에 실패하였다. 둘째, 한 가지 변인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사용한 것에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표집 과정에 있어서 지역으로 비율을 나누어 심각한 왜곡을 초래한 점이다. WRAT-R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취약한 편으로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적절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WRAT-R의 내용 타당도는 분명하다"고 하면서도 WRAT-R의 요강은 내용 타당도에 관한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구성 타당도는 요강에서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다. 공존 타당도 증거에 관해서 요강은 주펄 WRAT를 다른 성취 검사와 비교하는 연구의 요약만을 보고하고 있다. 몇 가지 최근의 연구들이 WRAT-R의 공존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Merrill(1985)은 WRAT-R의 하위검사와 Woodrock-Johnson Psycho-Educational Battery Achievement와 .70 - .85의 상관을 밝혔다. Jastek 등(1985)은 WRAT-R의 하위검사와 WISC-R 언어성 척도, 동작성 척도와 전체 척도 간에는 .37- .72의 상관을 보고하였다. Spruill과 Beck(1986)은 WRAT-R의 하위검사와 3개의 WAIS-R IQ 척도간에 .47~.71의 상관을 밝혔다. 요약하자면 구성 타당도와 공존 타당도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결론적으로 규준과 심리측정적 취약성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 비교적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으나 신뢰성에 의심의 여지가 있다. 여러 연구가들의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WRAT(혹은 WRATUR)는 학교, 클리닉과 사설 기관에서 여전히 사용되는 개별 성취 검사이다.
1.3. 개정판 Preabody 개인용 학업성취도 검사(PIAT-R)
개정판 Preabody 개인용 학업성취도 검사(PIAT-R)는 Dunn과 Markward에 의해 개발된 검사로, 1970년에 처음 출판된 PIAT의 1989년 판이다. 초기 PIAT의 주된 특징들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으며, 문항 내용들과 그림작업이 새로워졌고 새 문항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검사의 목적은 유치원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읽기, 철자, 산수 및 일반적 학업성취도를 포괄적으로 선별, 측정하는 것이다. 이 검사는 표준화된 검사이고 개인용 검사로도 활용될 수 있다.
PIAT-R은 5개의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답형과 선다형 문제로 이루어지고 쓰기는 요구되지 않는다. 검사의 출발점은 각 하위검사에 따라 정해지며, 하한선과 상한선 절차가 있어 각 학생의 결정 범위에 대한 검사를 생략할 수 있다. PIAT은 5개 이상의 하위검사들에서 표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인 학생에게 하위검사를 선별하며 실시할 수 있다.
검사 결과로는 연령수준, 학년수준, 백분위 그리고 표준점수가 각 하위검사와 전폐 PIAT-R에 대해 제공되어 있다. 또한 표준점수 프로파일과 발달점수 프로파일이 제공된다. 5개의 주요 하위검사에 더하여 PIAT-R은 두 가지 수준에서 쓰기 표현을 평가하는 선택형 하위검사를 포함한다.
PIAT-R의 장점은 우수한 표준화 표본, 실시와 채점의 용이성, 검사 점수와 프로파일 결과의 적절한 해석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3개의 하위검사에 대한 중다-선정 형식, 단기기억과 시지각 기술에 의존하는 읽기 이해의 형식, 새로운 쓰기 표현 하위 검사가 심리 측정적 특성을 보여주지 않는 점이 있다.
신뢰도 검증 결과, 5-18세 연령에 있어서 5개 하위검사(쓰기 표현 제외)에 관한 반분 신뢰도 계수의 중앙치는 .93~.97이고,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