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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본 역사탐방은 대학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탐방 지역은 철원과 포천 일대로 설정되었으며, 사회문화학 및 환경지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역사·안보, 지질·자연, 문화·휴양의 세 가지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은 교실에서 학습한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분단의 현실과 전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현장과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1.2. 탐방 목적 및 의의
이번 탐방의 주요 목적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공간과 장소를 통한 입체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한국 현대사의 아픈 기억들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며, 분단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약 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한탄강 일대의 지질학적 가치를 현장에서 관찰함으로써 환경지리학적 지식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폐채석장을 문화 공간으로 재생한 포천아트밸리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과 도시 재생 이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학습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