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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외과 병동 환자의 간호를 위해서는 환자의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본 보고서는 담낭염(cholecystitis)이라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담낭염은 담즙 배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그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외과 병동 환자의 효과적인 간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담낭염(cholecystitis) 정의
담낭염(cholecystitis)은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석, 수술 후 협착, 종양 등의 원인으로 인해 담낭관의 완전 또는 불완전한 협착이 발생하여 혈류나 담관을 통해 장내 세균이 담즙 내에서 증식하면서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급성 담낭염이 반복되어 만성 담낭염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 담낭염 환자의 대부분은 급성 담낭염의 병력이 없고 비특이적 통증만 나타나거나 무증상이기도 하다. []
2.2. 담낭염 원인
담낭염의 원인
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한다. 담석이 담낭관의 입구를 막게 되면 담낭벽에 염증이 시작되고, 담즙이 정체되면서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킨다. 가장 많은 세균은 대장균이며, 그 외에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폐렴간균 등이 있다. 급성 담낭염의 약 5~10%에서는 수술 중에도 담석이 발견되지 않는데, 이들 중 약 50%는 염증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 급성 담낭염의 임상 양상이 나타나지만 담석이 증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다른 중증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담석증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
2.3. 담낭염 증상
담낭염의 증상
급성 담낭염 환자의 약 3/4은 과거에 담도산통(biliary colic)을 경험했던 병력이 있다.[1] 급성 담낭염은 담도산통 증상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도가 심해진다.[1] 오른쪽 윗배에 국한되는 압통이 발생하고, 부분적으로 복막자극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1] 흔히 구역, 구토가 동반되고 미열이 발생하는데 고열과 오한도 드물지 않게 동반된다.[1] 약 25%의 환자에서 담낭이 커져서 손으로 만져 지기도 한다.[1] 특징적인 증상으로 머피징후(Murphy's sign)가 있는데, 이는 오른쪽 윗배의 갈비뼈 아래 경계부위를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면 갑자기 통증이 유발되어 숨을 더 이상 들이마실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1] 만성 담낭염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비특이적 통증, 담도산통, 급성 담낭염까지 다양하며, 갑자기 합병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1]
2.4. 담낭염 치료
보존요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