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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한국의 경우 연도별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36.2명이 폐암으로 사망하여 사망원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암 치료 기술은 발전하였지만, 종양의 양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에 큰 차이가 있다. 폐암은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워 많은 경우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그래서 폐암 환자들은 암 치료보다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폐암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폐선암이다. 폐선암은 폐의 말초 부위와 주변부에 잘 생기고 늑막으로 쉽게 퍼져나간다. 특히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호발하며, 크기가 작아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량과 기간, 흡연 시작 연령,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 필터 없는 담배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간접 흡연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기오염, 석면, 중금속 등 산업 환경 요인과 유전적 요인도 관여한다.
폐암은 폐 조직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폐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폐암은 세포 크기와 모양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에는 선암, 편평상피암, 대세포암이 있으며, 소세포폐암은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폐암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없지만, 점차 진행하면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난다. 선암은 늑막 침범으로 인한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또한 비후성 폐성 골관절증 증후군이 흔히 동반된다.
폐암의 진단은 가래 세포검사, 흉부 X선 촬영, CT, MRI, 기관지 내시경 등 다양한 검사로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병기를 판정하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제, 면역 치료 등 개별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한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폐절제술을 시행하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보조적으로 실시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표적 치료제, 면역 치료 등을 적용한다.
폐암 치료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수반된다. 수술 후에는 호흡 곤란, 통증,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시 탈모, 피부염, 식도염 등이 나타나며, 항암화학요법 중에는 골수억제, 오심, 구토, 피로, 신경 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폐암 환자의 호흡기계 증상, 통증, 영양 상태, 감염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한다. 또한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통해 폐암 환자의 예후 향상과 편안한 치료 경과를 도모할 수 있다.
1.2. 문헌고찰
폐암의 정의와 종류
폐암(Lung cancer)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말이며, 폐암의 90% 이상은 기관지암에 속한다. 기관지나 세기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