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필요성
지금까지 산과 영역에서는 마취, 수혈, 항생물질 및 신생아 소생술의 발달과 환자 및 그 보호자의 제왕절개술에 대한 이해 증가로 인해 제왕절개술의 빈도가 더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분만을 지연시킴으로써 태아 및 산모에게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거나 또는 질식 분만이 안전하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이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임산부 100명 중 34명꼴로 제왕절개 분만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첫째 아이를 출산할 때 제왕절개 분만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을 한 부인 중 아두골반 불균형이 22.3%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처럼 분만 형태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아두골반 불균형 관련 제왕절개 사례를 직접 임상에서 적절한 간호와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사례연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연구 기간 및 방법
연구 기간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기간은 2017년 4월 3일부터 2017년 4월 10일까지이다. 연구방법은 대상자와의 면담, 전자의무기록(EMR) 확인, 간호기록지 검토, 문헌고찰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2. 문헌고찰
2.1. 아두 골반 불균형(Cephalo Pelvic Disproportion)
2.1.1. 정의
아두골반 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이란, 분만 과정에서 태아의 머리(adue)와 산모의 골반 크기 사이에 불균형이 생겨 태아의 머리가 산모의 골반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즉, 태아의 머리 크기가 산모의 골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거나 산모의 골반이 태아의 머리에 비해 좁은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분만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자연분만이 어려워지게 된다.
2.1.2. 원인
아두골반 불균형(Cephalo Pelvic Disproportion)의 원인은 태아 측 요인과 모체 측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태아 측 요인으로는 태아의 머리가 너무 크거나 태아 머리의 변형, 산류(caput)의 과도한 형성 등이 있다. 지나치게 큰 아두나 4kg 이상의 거대아가 종종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선진부의 위치 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모체 측 요인으로는 골반이 태아의 머리에 비해 좁은 경우, 좌골극 가시의 돌출, 선천적으로 골반이 좁은 경우, 영양실조, 종양, 골반골절 등이 있다. 협골반이라 불리는 골반 입구의 각종 경선이 정상치 이하인 경우에도 아기에 대한 통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성형골반과 원숭이형 골반 유형의 경우 두정위에 적합하지만 편평형 골반은 아두골반불균형의 위험이 있다.
결과적으로 태아 측 요인과 모체 측 요인이 상대적인 불균형을 이루어 아두가 골반 입구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두골반불균형의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2.1.3. 증상
아두골반 불균형(Cephalo Pelvic Disproportion)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산모는 분만 전 빈맥, 얕고 빠른 과다 호흡, 요통 혹은 복부의 심한 통증, 비정상적으로 강도가 높은 자궁의 수축, 자궁 경부의 개대가 일어나지 않고 분만진행이 안 되는(2~3cm 미만에서 수시간 진통 지속)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태아는 심박동수 감소, 태동의 감소, NST 검사상의 그래프 이상, 도플러(doplar ultrasound) 초음파상 이상 소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머리가 산모의 골반으로 잘 내려오지 못하며, 자연 분만 진행 시에 회음부가 외상이 생기기도 하며, 분만 중 제대가 태아보다 먼저 밖으로 나오는 제대 탈출이 되기 쉬어 태아의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산후 출혈과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2.1.4. 진단
아두골반불균형(Cephalo Pelvic Disproportion)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산모의 자궁 내진을 통해 산모 골반의 형태나 크기, 좌골가시(ischial spine)의 돌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초음파검사로 태아의 두위를 측정하여 진단하게 된다.
자궁 내진 시 천골갑이 만져지면 골반 입구의 경선이 짧은 것을 알 수 있고, 좌골 극이 안쪽으로 많이 돌출되었거나 미골이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으면 골반이 비정상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좌위 상태에서 아두를 골반으로 밀어넣어도 진입되지 않고 치골결합에 걸리게 되면 골반입구의 협소가 의심된다.
태아의 두위 지수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X-Ray나 CT를 이용하여 산모의 골반 치수와 태아의 머리 지름을 측정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산모의 골반 크기와 태아의 두위 크기를 비교하여 아두골반불균형을 진단할 수 있다.
2.1.5. 치료
산모의 골반이 태아가 통과하기에 좁다고 여겨지면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생각하여 제왕절개술로 분만한다.""
제왕절개술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