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귀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귀의 장애는 청력장애에서부터 균형과 기능능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청력의 문제는 혼동과 불신, 사회적 고립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정확한 정보교환을 불가능하게 한다. 귀와 청력장애는 대게 적절히 진단하면 쉽게 치료된다. 그러나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고 최고의 안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과 중재가 필수적이므로, 여러 귀의 질환들 중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호발되는 이석증이라는 질병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2. 본론
2.1. 문헌고찰
2.1.1. 정의
양성 자세 현훈은 "특정 체위에서만 나타나는 안진(nystagmus, 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증상)이 특징인 질환"이다.
이는 1921년 바라니(Barany)가 처음 기술하였으며,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팽대정(cupula)이나 내림프액(endolymph)에 퇴행성의 조직 파편이 발생하여 이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몸의 자세에 따라 심한 현기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임상에서 가장 흔한 어지럼증 중 하나로, 수 초에서 1분 미만의 지속 시간을 가지는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일정한 자세의 변화에 의해 반복적으로 유발된다.
2.1.2. 원인
양성 자세 현훈의 주된 원인은 이석증(BPPV,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다.""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어지럼증이다. 원인은 칼슘 결정체가 존재하는 반규관 결석증이다. 이러한 결정체들은 원래 귀의 미세한 털구조 위에 위치하는 이결정체로서 머리를 움직임에 따라 천천히 반응한다. 그러나 이 결정체들이 정상적 위치에서 이탈하게 되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과민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양성 자세 현훈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 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양성 자세 현훈을 마루 결석(cupulolithiasis)과 반고리관 결석(canalithiasis)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마루 결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타원 주머니반이 퇴행되면서 생성된 평형모래가 반고리관의 마루(cupula)에 붙어 있을 때 나타나는 어지럼증이고, 반고리관 결석은 반고리관 내에서 형성된 결석이 머리 위치의 변화 및 반고리관 내의 림프액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서 림프액의 흐름을 유도하여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다.""
이 모두는 정상적으로 평형모래가 붙어 있는 타원 주머니반의 노인성 퇴행성 변화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2.1.3. 증상
양성 자세 현훈은 주로 통증, 안구진탕을 동반한 현훈, 분비물, 평형장애, 어지럼증, 오심이나 구토를 호소한다""이다.
주요 증상을 살펴보면, 뒤반고리관 양성 자세 현훈은 체위성 현훈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병적 증상이 나타난 귀 쪽이 바닥에 닿도록 환자를 눕히면 중력의 영향으로 결석이 이동하면서 반고리관 내에 있는 림프액의 흐름을 유도하고, 이 흐름으로 인하여 환자는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앞 및 외측 반고리관 역시 해당 반고리관이 흥분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한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whirling type vertigo)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며,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 때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양성 현훈이 발생하는 남녀의 성비는 1:1.6~2 정도로, 여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