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문헌고찰
1.1. 폐암의 병인 및 역학
폐암(Lung Cancer)은 원발성과 전이성이 있다. 폐암은 대장암과 신장암에서 전이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지 전이될 수 있다. 폐 전이는 원발 부위를 발견하기 전에 진단될 수 있고, 때때로 시신 부검 시에만 발견되기도 한다. 과거 50년 동안 폐암의 발생빈도는 놀랄 만큼 증가해왔다. 1996년 우리나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의하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남자가 인구 10만 명당 28.7명, 여자는 10.0명으로 남자는 3위, 여자는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원인은 흡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특히 20년 이상 흡연한 것이 주요 위험인자가 된다. 또 다른 위험인자로는 특수화학물, 라돈, 또는 석면과 같은 특정 산업물에 노출되는 것이다. 남성중에서 흡연자의 암 사망률은 비흡연자의 암 사망률에 비해 2배 이상이고, 여성 중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 사망률이 67%가 더 높다. 더욱이 흡연자가 석면 산업체의 근로자일 때 일반인보다 폐암발생률이 6~10배 더 높다. 또한 일부에서는 폐암을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1.2. 폐암의 병태생리
체내의 신생물은 대부분 기관지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기관지성 악성종양이란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병변의 위치를 포함한 여러요인에 의해 달라진다. 기관지와 폐실질 병변 시에는 무증상부터 기침, 객혈, 호흡곤란, 일측성 천명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말초부위에 있는 폐병변이 늑막강 내를 침투하게 되면 흡기 시 통증, 늑막삼출, 상대정맥 압박에 따른 얼굴과 목의 부종 등이 나타난다. 폐암은 림프절이나 식도벽, 심낭막과 같은 인접부위와 뇌, 간, 신장, 부신, 골격 등의 원위부위로 전이될 수 있다.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암, 선암, 거대 세포암 같은 비소세포 폐암으로 분류된다.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종양의 크기, 림프의 양상과 전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책이다.
1.3. 폐암의 진단검사
폐암의 진단검사에는 조직검사, 영상기법, 임상적 진단단계 사정 등이 있다. 첫 번째로, 조직검사는 폐암을 확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검사 방법으로는 객담 검사, 기관지경 검사, 경피적 기관지 생검, 병소 절개 검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암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영상기법에는 흉부 X선 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폐 병변의 위치와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PET는 비소세포성 폐암의 병기 결정에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임상적 진단단계 사정에는 늑막천자, 흉강경, 종격동경 검사 등이 있다. 늑막천자는 늑막삼출액에서 악성 종양성 세포를 발견하여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흉강경과 종격동경은 종격동 내 림프절을 검사하여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약하면, 폐암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 영상검사, 임상적 진단단계 사정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폐암의 위치, 크기, 침윤 정도,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1.4. 폐암의 치료
1.4.1. 흉부수술
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흉부수술이 주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흉부수술은 폐절제술, 폐엽절제술, 두 폐엽절제술, 슬리브 폐엽절제술, 분절 절제술, 설 절제술, 피질 박리술, 흉곽성형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진단적 개흉술은 폐와 흉부질환의 확진과 악성종양을 진단하기 위한 생검을 시행하는 것이다. 폐절제술은 폐의 제거로 기관지성 악성종양시 폐엽 절제술로는 병소를 모두 제거할 수 없을 때, 결핵에서 다른 수술로는 폐의 이환된 모든 부분을 제거할 수 없을 때 시행한다. 폐엽절제술은 한 폐엽의 제거로 폐엽에 국한된 기관지성 악성종양,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의 기포성 병변, 폐농양, 진균성 감염, 양성종양, 결핵시 시행한다. 두 폐엽절제술은 오른쪽 폐의 두 폐엽을 제거하며, 한 폐엽절제술로는 기관지성 악성종양을 모두 제거할 수 없을 때 시행한다. 슬리브 폐엽절제술은 기관지성 악성종양인 경우, 기능적 폐실질을 보유하기 위하여 손상받지 않은 폐기관지의 원위부에 원위기관을 재문합시키거나 대기관지를 절제한다. 분절 절제술은 하나나 그 이상의 폐분절을 제거하며, 설 절제술은 폐의 표면으로부터 파이 쐐기 모양으로 부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경계가 분명한 양성종양, 전이된 악성종양에 시행한다. 피질 박리술은 장측늑막으로부터 섬유성 표피를 제거하며, 흉곽성형술은 늑골을 제거하여 절제 수술 후 잔존해 있는 공기공간, 만성적인 농흉의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흉부수술 방법은 폐암 환자의 병변 진행 정도와 위치, 수술의 목적에 따라 선택되어 실시된다. 폐암 치료에서 흉부수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수술 전 환자 평가와 적절한 수술방법 선택, 수술 전후 간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4.2.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 환자나 수술 후 보조적으로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종양 부위와 인접한 폐문 주위에 외과적 절제 전에 방사선을 투여하여 전이 위험을 줄이기도 하고 수술하기 어려운 종양을 작게 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인접 부위로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폐 절제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다. 수술할 수 없는 환자에게 발생 부위와 림프관이 있는 세로칸 부위에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를 하면 종양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어 통증,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다른 치료방법에 비해 생명연장과 증상완화 효과가 높아 폐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4.3. 항암 치료
항암 치료는 폐암 환자의 주된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폐절제술이나 폐엽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방사선요법이나 항암요법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보조요법은 주로 전이를 치료하고 환자의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수술 후 예방적으로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사용되는 약물은 하나 혹은 몇 가지를 병용한다. 때로는 약물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