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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 TTN)
1.1. 정의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 TTN)은 일시적인 빈호흡을 주증상으로 하는 양성 질환이며, 출생 시 폐포 내에 있는 폐액의 흡수 지연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만삭아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미숙아에서도 발견되며, 분당 호흡수는 80~120회 정도로 빠르게 호흡한다. 신생아들의 약 1%정도에게 나타나며, 치료와 함께 몇 일 이내로 회복된다. TTN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들은 병원에서의 세심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 성장이나 발달에 지속적인 영향 없이 완전하게 회복한다.
1.2. 병태생리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신생아의 정상적인 태아는 엄마의 자궁 속에 있을 때 숨을 쉬지 않는다. 필요한 영양과 산소는 엄마의 태반을 통해 탯줄로 공급받게 된다. 즉, 태아의 폐는 출생 후와 같이 공기로 차 있는 것이 아니고 폐액으로 차 있다.
그러나 출생 직후에 첫울음을 울면서 폐가 팽창되기 시작해서 폐로 공기가 들어가고 폐의 허파꽈리 풍선은 늘어나서 모양을 갖추고 호흡을 지속하게 된다. 폐 속에 차 있던 폐액은 출생과정에서 좁은 산도를 통해 배출되며, 약 2/3은 배출되고 나머지 1/3은 임파절로 흡수가 된다. 여기에 공기가 차서 호흡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 이 폐액의 흡수가 지연되어 폐 속에 물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에 호흡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호흡곤란이 생겨 호흡이 빨라지는 경우가 바로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증이 발생하게 된다.
출생 전, 출생 중 정상적인 폐액의 흡수가 지연되면 세기관지 주위의 림프관들과 기관지 혈관 공간에 폐액이 차게 되고 이어서 세기관지 압박으로 세기관지 허탈 및 공기저류가 나타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폐의 탄성이 감소하고, 고탄산혈증을 보상하기 위해 빈호흡이 나타나게 된다.
요약하면, 출생 시 폐포 및 폐 간질 등의 폐 조직 내 폐액의 흡수 지연으로 인한 일과성 폐부종이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의 주요 병태생리라고 할 수 있다.
1.3. 증상 및 예후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의 전형적인 경우 출생할 때부터 빠른 호흡, 흉부함몰, 신음 호흡 등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지만, 질환의 특성상 양성질환이므로 치명적 질병의 초기 증상과 감별이 중요하다"" 타질환의 경우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지만 이 질환은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의 진행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즉, 빠른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