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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성 자세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1.1. 서론
양성 자세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어떤 특이한 위치로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러움 및 안구진탕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어지러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BPPV 경우 어지럼증을 심하게 느끼면, 활동하다가 상해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사례연구를 통해 BPPV가 무엇인지, 증상은 어떠한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여야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 또는 치료할 수 있는지 공부하고자 한다.
1.2. 연구기간 및 방법
이 사례연구는 년 월 일 - 월 일 까지 병원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사례연구의 연구기간은 2022년 8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5일 간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환자 면담과 환자차트, 인터넷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1.3. 문헌고찰
1.3.1. 정의
양성 자세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특정 체위에서만 나타나는 안진(nystagmus, 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증상)이 특징인 질환으로, 1921년 바라니(Barany)가 처음 기술하였다.
1.3.2. 원인
양성 자세 현훈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non-otologic surgery)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령별 분포에 따른 원인을 살펴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60대가 가장 많으며, 감염은 40~50대, 외상은 20~60대에 고르게 분포한다"" 또한, 양성 자세 현훈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 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 가능하다""
1.3.3. 증상
양성 자세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의 증상은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whirling type vertigo)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며,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모든 환자가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느끼지만, 회전감 있는 현기증은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대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증상이 사라진다. 머리의 위치를 바꾸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양성 현훈이 발생하는 남녀의 성비는 1:1.6~2 정도로, 여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4. 진단
진단은 특징적인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이루어진다. 병력상 심한 회전감 있는 현기증이 갑자기 발생한 적이 있고, 머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면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상 두위 변환 안진(positioning nystagmus)이 발생하면 거의 확진한다. 검사 중 딕스-홀파이크(Dix-Hallpike) 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한데, 병적 증상이 발생한 쪽에서 홀파이크 자세(머리를 침대 밑으로 떨어뜨린 자세)로 머리 위치를 유지하면 반고리관 내에 있는 석회 부유물(calcific material)이 중력 방향으로 떨어지면서 반고리관 내에 반 팽대부성(ampulofugal) 내 림프 흐름이 발생하여 안진(nytagmus, 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증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한 현기증이 유발된다. 이석증에서 나타나는 안진은 잠복기가 수 초 있으며, 반복하여 자세를 취하면 같은 양상의 안진이 나타나는 반복성, 그리고 여러 번 반복할 때 점차 안진의 반응이 줄어드는 피로 현상(fatigability) 등의 특징이 있다.
1.3.5. 치료
양성 자세 현훈(BPPV)의 치료는 주로 물리치료를 통해 이루어진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변형 에플리(Epley) 방법이다. 이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의 관 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의 공통각(common crus)으로 이동시켜 전정(vestibule)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의 효과는 70~90%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약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 에플리 방법 외에도 다른 물리치료 방법들도 사용되는데, 이들은 모두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성 자세 현훈은 대개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증상이 좋아지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하고, 두부 외상 이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양성 자세 현훈(BPPV) 환자에게는 주로 물리치료 방법인 에플리(Epley) 방법이 사용된다. 이 방법의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 내부의 석회 부유물을 전정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방법의 효과는 70-90%로 보고되고 있으며, 한 번의 시행으로 반응이 없는 경우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
이 외에도 다른 물리치료 방법들이 사용되는데, 모두 반고리관 내부의 결석 이동이 주된 병인에 착안하여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BPPV 환자의 경우 대부분 심각한 급성기 증상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며 장기적인 후유증은 남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이나 자세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