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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장암 소개
1.1. 결장암의 정의 및 발생 원인
결장암은 대장(맹장을 포함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결장암은 한국에서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암 중 하나이며,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결장암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첫째, 가족성 용종, 융모성 선암, Gardner's syndrome 등과 같은 선천적 질환, 둘째, 궤양성 대장염, Crohn's disease 등의 염증성 장질환, 셋째,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와 섬유질 섭취 부족 등의 식이 요인, 넷째, 도시생활 환경, 잦은 골반 방사선 조사 등의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식이 요인이 결장암 발생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수준을 증가시켜 결장암 발생의 원인이 되고, 섬유질 섭취 부족은 변비와 장 게실증 등을 유발하여 결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또한 결장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며, 특히 50세 이상 성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도시에 거주하거나 골반 방사선 조사를 자주 받은 경우에도 결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하면, 결장암은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질환, 식이 습관, 연령,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 중에서도 특히 불량한 식이 습관이 결장암 발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1.2. 결장암의 증상 및 진단
결장암의 증상은 우측결장암과 좌측결장암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측결장암의 경우 복부의 우측에 존재하는 결장 부위로, 안지름이 굵고 장 내용물도 액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다. 가벼운 설사나 변비가 계속되거나 이 두 가지가 번갈아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거나 복통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식욕부진, 전신 권태감, 체중감소와 같은 전신증세가 나타나고 암에서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붉은 혈액이 대변에 섞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한편 좌측결장암의 경우 복부의 좌측에 존재하는 결장 부위로, 안지름이 가늘고 장 내용물의 수분이 흡수되어 고형상으로 되며 암이 장관 둘레전체에서 발육하므로 장관의 협착이나 폐쇄가 일어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3일 간격으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일어나거나 한 가지 증세만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변 이상이 자주 관찰된다. 암적색이나 선혈색의 혈액이 대변에 섞이는 경우가 많고 점액이 섞이는 경우도 자주 있다. 또한 하복부통, 복명의 증가, 복부팽만감 등도 나타나는데 이런 증세들은 방귀나 배변 뒤에는 없어진다.
결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장조영검사, 직장경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직장 지진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검사들은 항문쪽에서 진행되며, 현재는 검사 준비 방식이 간단해지고 검사 시간도 줄어들어 고통도 아주 적은 편이다. 따라서 40세 이상에서 의문이 있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3. 결장암의 치료 방법
결장암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결장암은 치료 효과가 높고,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초기암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써서 암을 따내기도 하고, 레이저광선 등으로 태워서 떼어내는 수도 있으나, 진행한 암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이 필요할 때가 흔히 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몸의 고통이나 장애도 적다"". 방사선 치료는 암 초기 때는 하지 않고 진행된 사람에게 국소재발을 없게 하기 위해서 시행한다"". 항암제 투여는 대장암을 근치수술을 시행한 후에도 절반 이상의 환자가 국소에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의 재발로 사망하기 때문에 실시한다"". 항암제로는 5-에프유(5-flurouracil), 류코보린(leucovorin) 등을 사용한다"". 또한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을 증가시켜 스스로 암과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적용한다""
2. 간호 사정
2.1. 건강 지각 및 건강 관리 양상
대상자의 건강 지각 및 건강 관리 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가 "나쁜 편이다"라고 인식하고 있다. 대상자는 병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대장암으로 인한 폐색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상자는 의사와 간호사가 자신을 돌보는 방식에 대해 특별히 바라는 바가 없는 편이다. 대상자는 입원하지 않았다면 현재 상태가 매우 악화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의사는 대상자에게 현재 금식 중이며 물만 섭취하라고 지시하였고, 대상자는 이를 잘 이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평소 정기 건강검진을 1년에 1-2회 받으며, 결과 상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규칙적인 운동은 하고 있지 않은 편이다. 흡연과 음주는 하지 않는다. 대장암 외에 고혈압과 당뇨 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자는 퇴원 후 손자, 손녀에게 약밥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병원에서 잘 치료받아 완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상자는 자신의 질병 예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2.2. 활동과 휴식 양상
환자의 활동과 휴식 양상을 살펴보면, 병원 환경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계시며 밤에 6~7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계신다"" 아침마다 새벽기도를 나가시고, 병실 안에서는 찬송가나 교향곡을 자주 들으시며, 자원봉사자를 통해 다리 마사지를 받거나 목사님과 기도를 하시는 등 적절한 휴식 및 여가 활동을 하고 계신다"" 그러나 복수가 차오르고 다리 부종이 있어 거동이 불편하여 주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지팡이를 사용하여 움직이고 계시며, 누워있기도 힘들어하는 등 활동이 제한적인 상태이다"" 이와 같이 암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문제로 활동과 휴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 영양 및 배설 조절 양상
현재 대상자는 결장암 및 간 전이로 인해 심각한 건강상태에 놓여있다. 대상자는 유동식 섭취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변 및 배뇨 기능은 양호한 편이지만 혈변이 지속되고 있다.
대상자는 결장암 수술 및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해 입원 전부터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를 겪어왔다. 현재 균형적인 식이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며, 복부 통증으로 인해 수분 섭취도 평소보다 부족한 편이다. 검사 결과 빈혈, 전해질 불균형 등의 소견이 있어 영양 및 수분 공급이 필요한 상태이다.
배설 측면에서는 자연스러운 배변과 배뇨가 가능하나, 결장암으로 인한 혈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복수가 차오르고 다리 부종이 심한 상태로, 이로 인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영양 및 배설 조절을 위해 적절한 영양 공급, 전해질 및 수분 균형 유지, 그리고 배변 및 배뇨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의료진은 대상자의 영양 상태와 배설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위한 중재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2.4. 인지 및 지각 양상
대상자는 보통의 인지 능력과 지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